중국이 미국인들의 여행 선호 국가 리스트 15위 내에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20일 공개된 미국의 한 여론 조사가 밝혔다.

미국 '해리스 인터랙티브'가 7월12-16일 성인 2천242명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돈 걱정이 없을 경우 미국인들이 가장 여행하고 싶은 나라는 호주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또 상위 6개국은 지난해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호주에 이어, 이탈리아, 영국,프랑스, 아일랜드, 독일 순이었다.

캐나다는 지난해 12위에서 7위로 올랐으며 뉴질랜드는 작년 7위에서 8위로 밀려났다.

그리스는 올림픽 개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위에서 올해는 14위로 떨어졌으며,자메이카가 13위, 중국이 15위에 각각 랭크됐다.

대륙별로는 돈에 걱정이 없다면, 51%가 유럽을, 26%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을,13%는 미주와 카리브해 지역을 여행하겠다고 각각 응답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sm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