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4일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인 성악가인 조수미(42)씨를 문화홍보외교사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2년간 활동하게 될 조씨는 2005 베를린 아태주간 및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계기로 독일이 선정한 '2005 독일 한국의 해' 행사 등 주요 국제행사시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이는 등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게 될 문화홍보 외교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게 된다.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한 조씨는 이탈리아 베로나 콩쿠르 등 각종 세계 음악대회에서 1위상을 받았고, 작년에는 유네스코 평화예술인으로 선정되는등 국제무대에 널리 알려진 성악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