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8시께 경남 마산시 내서읍 K아파트 102동 401호 화장실 욕조 바닥에 이곳에 사는 배모(82)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들(42)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가족들과 거제로 놀러갔다 돌아와보니 아버지가 구토를 한 채 쓰러져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중증 치매와 노환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배씨가 아들 가족들이 놀러간 사이 화장실에 가다가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마산=연합뉴스) 정학구 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