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은 고유가를 진정시키기 위해 아직도 OPEC 비회원국들이 증산해주기를 촉구하고있다고 밝혔다고 다우존스가 21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OPEC는 증산을 하고 있으나 단지단기적일 뿐이기 때문에 비회원국들의 증산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가는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상승세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쿠웨이트 에너지장관은 OPEC가 오는 9월 차기회담에서 국제원유가를안정시키기 위해 적어도 하루 50만배럴을 증산키로 결정할 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셰이크 아흐마드 파드 알-아흐마드 알-사바흐 장관은 이날 한 인터뷰에서 "OPEC회원국이 현재 어느정도의 증산 여력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최소한 하루50만배럴을 더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