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는 5일 이란과 시리아에 대해이라크 주둔 다국적군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알라위 총리의 이같은 요청은 이란과 시리아가 이라크 주둔 외국군대의 철수를주장한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알라위 총리는 이날 알-아라비야 방송에 나와 "이라크에는 점령군이 없으며 이라크와 이라크인들로 구성된 정부의 요청에 따라 다국적군이 있을 뿐"이라면서 "이들의 존재는 안보유지에 필수적이며 이들의 철수는 현재의 이라크에 큰 재앙이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평화와 안정을 다시 이뤄 이란과 시리아가 이라크와 협력하게 되는것이 나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지난 4일 이라크 주둔 외국군의 빠른 철수를 촉구한 바 있다.

하타미 이란 대통령은 "이라크 문제의 해결책은 점령상태를 조기에 끝내고 각분야의 이라크인을 망라한 정부 구성, 이라크 안정과 복구를 위한 국제사회 협력에있다"고 말했으며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점령군 철수에 대해 이란과 생각이 일치한다고 말했다.

(두바이 AFP=연합뉴스)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