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은 15~18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회의실에서 아.태지역 10개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인적자원개발 및 직업교육훈련 분야 연수를 실시한다.
*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과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14일 오전 11시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학생.연구인력 교류와 학술회의 공동추진,출판.교육정보 공유 등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맺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미국의 중국에 대한 무역 제한 조치로 전 세계 경제가 최대 7%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중국 정부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의 재정 적자 문자와 관련해선 우려를 표하면서도 미국 경제가 강하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세계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美 보호무역주의 세계 경제에 타격게오르기에바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 힐튼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세계 금융 체계의 현황’ 대담에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최근 중국 경기 침체와 관련해서 미국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른 결과로 세계 경제의 GDP가 0.2%에서 7%의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0.2%와 7%의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상황은 중국 제한 조치에 따른 결과로 전 세계 경제 손실 규모가 0.2%에서 7%로 가는 중간에 있다”고 지적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를 중심으로 한 탈세계화 문제를 원인으로 봤다. 그는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같은 산업 정책이 경제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했다.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IRA를 제정했지만, 오히려 이 법으로 전 세계가 경제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는 의미다.실제 미국은 IRA 세부 규정인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을 중국 또는 중국 기업에서 수급하는 경우 보조금 지급을 제한하고 있다. 중국의 수출에 타격을
지난 주 57,000달러까지 깨며 급락했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는 주말 고용데이터로 촉발된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의 부활로 회복세를 보이며 6일(현지시간) 63,000달러선에 안착했다. 비트코인(BTCUSD)은 동부표준시로 오전 11시 반경 63,425달러로 0.7% 하락했으나 오전 이른 시간에 65,000달러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e-토로의 분석가인 자비에 몰리나는 “3월부터 진행된 조정 과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일차 지지 금액은 62,000달러”라고 말했다. 저항선은 68,500달러로 그 수준을 넘을 경우 다시 72,000달러에 접근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 1.8% 하락한 3,077달러에 거래중이다. 솔라나, 카르다노, 폴리곤 등 소규모 암호화폐들은 상승을 보였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글로벌(COIN)은 지난 분기 예상을 넘는 실적을 보고하면서 2% 상승한 229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6.8% 상승한 1,306달러, 라이엇 플랫폼즈(RIOT)는 4.1% 오른 10.84달러를, 마라톤디지털(MARA) 주가는 15% 급등한 21달러를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상업용 부동산 공급은 넘치는데, 주거용 부동산은 공급이 부족하다." 지난 3월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미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 내놓은 진단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자리잡으면서 사무용 건물 공실률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주거용 부동산은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 매물을 내놓지도 않는데다 새로운 집을 짓는데 드는 비용도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해결책은 간단해보입니다. 상업용 부동산을 주거용으로 바꾸는겁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은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사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바꾼 곳은 전체의 0.5%에 불과합니다. 오피스 공실률이 치솟기 전인 코로나 팬데믹 이전(0.4%)과 비교해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새로 지어진 다세대 임대주택(멀티 패밀리)이 대략 46만8000채인데, 이 가운데서 오피스가 주거용으로 전환된 가구는 2만채 뿐입니다. 사무용을 주거용으로 바꾸는, 언뜻 간단해 보이는 해결책은 왜 현실에서 작동하지 않는걸까요?○돈 안되는 사무용, 돈 되는 주거용 사무용 건물을 주거용으로 바꿀만한 시장의 동기는 충분합니다. 부동산 개발사 입장에서 주거용은 돈이 되고, 사무용은 돈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무용 건물의 수익성은 날로 악화하고 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주요도시 사무용 건물 공실률은 19.6%에 달합니다. 집계가 시작된 1979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이렇게 사무실이 공실률이 높게 치솟은 건 1986년과 1991년(19.3%) 뿐입니다. 부동산 종합서비스업체 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