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에너지 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가 페루에서 추가로 가스전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페루 카미시아 가스전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는 SK㈜는 인근에 매장량 3조입방피트로 추정되는 파고레니 가스전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페루 정부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협상이 타결되면 SK㈜는 페루의 수요를 충족시킨 뒤 남은 가스를 판매할 수 있다. SK㈜는 아르헨티나의 플러스페트롤과 미국의 헌트 오일과 함께 공동사업자를 구성, 지난 2000년부터 페루의 유전과 가스전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