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주요 당론 결정 과정에서 기간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전당원투표제를 도입키로 했다. 당 고위 관계자는 4일 "전당원투표는 주요 정책에 대해 기간당원이 의사를 개진하는 성격을 띠지만 당론 결정시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말했다. 전당원투표 부의권은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중앙위원회에 주어지며, 우리당은 10일 중앙위원 워크숍을 거쳐 늦어도 이달 말까지 당헌.당규 개정작업을 마무리짓고 기간당원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당 정당개혁추진단 관계자는 "현재 기간당원의 요건을 당비를 내고 당으로부터교육을 받는 자로 정한 상태"라며 "전체 당원수는 현실적 여건상 20만~30만명 선에서 잡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