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주상해총영사관과 현지 공안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5시께 상하이(上海)-칭푸(靑浦) 고속도로 상하이 지점 30.7㎞ 지점에서 한국인 임기학(46)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하던 임씨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중국인 동승자는 골절상을 입었다. 임씨는 현지에서 무역회사 법인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찬현(朴讚鉉) 영사는 "사고 접수 직후 현지 공안당국과 협의해 사고조사 등을 하는 한편 상하이 현지 체류 가족에 연락해 사후수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연합뉴스) 이우탁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