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23일 사무총장 후보검증 토론회와부산지역 합동유세를 마지막으로 최고위원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지도부선출을 위한 당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투표는 오는 27일까지 나흘간 당권을 가진 당원 3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와 우편투표, 지구당 방문투표 등의 방식으로 실시된다. 대표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당 3역과 일반.여성.노동.농민 등 4개 부문별최고위원 등 모두 12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각 후보들은 투표에 앞서 전국 9개 권역별 유세와 각 부문별 검증토론회를 거쳤다. 당 3역은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결정하며노동.농민부문 최고위원은 찬반투표로, 3명과 4명을 선출하는 일반,여성부문 최고위원은 각각 1인3표, 1인4표제로 투표가 진행된다. 민노당은 투표 결과를 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 때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