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저우샤오촨(周小川)은행장은 19일 금리인상 여부에 대해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저우 행장은 중국의 정책 결정권자들이 지금까지 실시했던 경기 과열 억제책의 효과를 점검할 시간이 필요하며 물가 인상률도 아직 5% 미만이라는 점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월의 물가 상승률은 3.8%로 최근 7개월간 가장 높았다. 인민은행은 이달부터 3개월간의 중국 물가 상승률이 사스(SARS,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작년 같은 기간보다 높아져 기준치로 삼고 있는 5%에 이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1995년 7월 이후 기준 금리를 5.31%로 유지하고 있다. (베이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