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7일 새벽 레바논과의 국경 분쟁지역에서 레바논 헤즈볼라 민병단체와 교전을 벌여 이스라엘군 1명이 숨지고 5명이부상했다고 이스라엘 군 소식통들이 확인했다. 부상자중 2명은 중상이라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시리아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측은 앞서 베이루트에서 발표한 성명을통해 이스라엘 군이 셰바 농장지대로부터 유엔이 설정한 이른바 `청색라인'을 넘어서 교전이 발생, 수미상의 이스라엘군이 사살되거나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자동 화기와 로켓을 이용한 교전이 발생, 적군내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했고 이 지역내에서 충돌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산악지대에 위치한 셰바 농장은 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국경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스라엘은 이 밖에 이날 요르단강 서안의 툴카렘 시 인근 누르 엘-샴스 마을에진입, 이슬람 지하드 소속 팔레스타인 민병대 3명이 기거하고 있던 집을 포위한 뒤투항을 거부하던 2명을 사살했다고 양측 보안 소식통들이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별도로 인근 나블루스의 올드 시티에서도 팔레스타인 민병대소탕작전을 벌이던 중 18세 청소년 한명을 사살했다고 의료 및 보안관계자들이 전했다. (예루살렘.예닌 AFP.AP=연합뉴스)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