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현 상황에서 이라크에 최소한의 파병도 할 수 없다고 미셸 알리오-마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밝혔다. 알리오-마리 장관은 걸프지역 국가 순방도중 24일자 '파리지앵'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상황에서는 정치적 조건이 최소한의 파병에 대한 검토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프랑스가 맡기로 한 "이라크 군, 헌병, 경찰 훈련이 굳이 이라크에서 행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요르단,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도 실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오-마리 장관은 오는 6월30일이 시한인 "이라크 주권 이양이 가장 시급하다"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이는 필수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알리오-마리 장관은 유엔이 이라크에서 "실질적이고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말했다. (파리=연합뉴스) 현경숙특파원 k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