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바트당 간부들에 대한 재판을 담당할 검사들과 판사들의 신원은 사전 심리가 시작될 때까지 비밀에 부쳐질것이라고 후세인 전범재판소 총괄책임자인 살렘 찰라비가 21일 밝혔다. 찰라비는 전범재판소를 위해 판사 7명과 검사 4명이 임명됐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피고인들에 대한 신문이 공식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는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말했다. 찰라비는 신문은 2∼3주내에 시작될 수 있으나 공판 날짜가 잡힌 것은 아니라고덧붙였다. 앞서 이라크국민회의(INC)는 전날 과도통치위원회가 아흐메드 찰라비 INC 의장의 조카로 미국에서 변호사 교육을 받은 살렘 찰라비를 총괄책임자로 한 전범재판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 A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