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공격수 안정환(28.요코하마)이 지난 몰디브전에서 부진한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안정환은 자신의 공식 팬사이트(www.terious.co.kr)에서 "제 자신을 돌이켜 볼때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지 못하였던 거 같고 준비도 철저히 하지 못한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번 몰디브 경기를 거울삼아 앞으로는 여러분들에게 실망되는 경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는 글을 8일 게시했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달 31일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7조 원정경기에서약체 몰디브와 득점 없이 비기면서 정신력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받았었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