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례 감독의 '노동자다 아니다'가 28일까지스위스에서 열린 제18회 프리부르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의 대상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다. '노동자다…'는 레미콘 운전사들이 노동자로 인정받기 위해 벌이는 법적 투쟁과정을 그린 영화다. 프리부르 영화제는 2000년과 2002년 전수일 감독의 `새는 폐곡선을 그린다'와박기용 감독의 `낙타(들)'이 각각 최고상인 황금시선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영화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