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자본금 1엔으로도 기업을 창업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최저자본금규제 특례제도를 시행한지 1년 2개월만에 이 제도를이용해 창업한 기업이 1만개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일본 경제산업성 집계에 따르면 작년 2월 시행 이래 이 제도를 이용해 창업한 기업은 18일 현재 1만82개사에 달했다. 이 가운데 실제로 자본금 1엔으로 창업한 기업은 429개사였다. 이 제도를 이용해 창업한 기업은 5년 이내에 자본금을 늘려 주식회사는 1천만엔,유한회사는 300만엔으로 정해져 있는 최저자본금 규정을 충족시켜야 한다. 특례제도를 이용해 창업한 기업 가운데 3.6%인 366개사는 증자를 통해 이미 이규정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