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로 세계일보 터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시티파크'의 분양권 전매가 단 1회만 가능하게 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공동시공사인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시티파크'의 청약을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받은 후 당첨자 계약은 내달 1∼2일에 실시키로 최종 확정했다. 모델하우스는 19일부터 문을 열며 당첨자는 오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월30일 이전 계약시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그동안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시티파크'의 분양권 전매는 단 한 차례만 가능하게 돼 가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바뀐 주택공급규칙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주상복합의 경우 이달 30일 이전 계약을 마칠 경우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가능하나 3월31일 이후 계약분부터는 단 한 차례만 전매가 허용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