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대사관은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다음달 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ㆍ프랑스 도시교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속철도 개통으로 한층 돈독해진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를 도시교통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우리나라에서는 건교부 철도청 서울시 등 정부기관과 교통개발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국책 연구기관이 주제 발표를 하며 프랑스측에서는 관련 정부기관과 알스톰 등 고속철 관련 업체들이 나서 도시교통망의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해 논의한다. 대사관측은 "한국이 서울 등 대도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도시교통 인프라를 강화하는 시기에 세미나가 개최되는 만큼 유익한 정보가 많이 공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