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성분 분석기 전문업체인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가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5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판매법인을 다시 설치한다. 이 회사의 차기철 대표는 "지난해 획득한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바탕으로 미국 법인을 다시 개설하기로 했다"며 "판매대리점 모집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할 파트너 물색,애프터서비스망 구축 등에 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오는 2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스포츠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미국 시장에서만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지난 2000년 6월 미국 LA에 현지법인을 처음 설립했으나 FDA승인이 늦어지면서 사무실을 폐쇄한 바 있다.(02)501-3939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