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동종업체보다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등 주주중시 경영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안철수 사장은 17일 "19일 열리는 주주총회 이후 자사주 매입건을 이사회에 상정할 계획"이라며 "배당가능 이익전액을 투입할 생각이어서 매입규모는 26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매출 3백85억원에 경상이익 1백억원과 순이익 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이익을 작년보다 두배 가량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안 사장은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6백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올해 중국에서 매출 20억원을 올리는 등 2006년까지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