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7일 현대오토넷의 2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3천1백원으로 제시했다. 최대식 서울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현대오토넷의 주가가 최근 고점대비 30% 이상 떨어져 가격메리트가 부각돼 2분기 이후를 대비한 선취매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은 "푸르덴셜증권(옛 현투증권)의 보유물량(34.98%)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인수가격이 주당 2천6백58원인 것으로 파악돼 현 수준에서 가격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의 '투싼',쌍용차의 '로디우스' 등 잇따른 신차 출시에 힘입어 2분기 이후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