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하락 하루만에 큰 폭으로 뛰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개인도 소폭이지만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1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8.38포인트(1.98%) 오른 431.39로 마감했다.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1,013.72로 2.28% 상승했다. 매수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기관은 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에서 옥션과 KH바텍 2개 종목만 소폭 하락했을뿐 나머지 종목은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엠텍비젼이 7%,플레너스가 6% 등의 초강세를 나타냈으며 NHN과 레인콤도 4% 이상 상승했다. KTF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등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 전자통장 도입확산 소식에 케이비티 하이스마텍 등 카드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휴대폰 업종의 호황이 계속된다는 분석에 힘입어 휴대폰 부품업체인 인탑스 유일전자 아모텍 등도 동반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