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870선을 회복했다. 대통령 탄핵 소추 의결로 인한 충격이 진정된 가운데 전날 뉴욕 증시도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호전됐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크게 상승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25포인트(2.61%) 상승한 872.38로 마감됐다. 현대차현대모비스가 각각 5.58%,3.11%씩 올랐고 기아차는 4.58% 상승했다. 특소세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자동차주 상승에 불을 지폈다.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은 외국인이 대거 매수하면서 각각 6.91%,9.90% 올랐다. 삼성전자가 3.22% 오르며 54만원대를 회복한 것을 비롯 하이닉스가 0.90%,아남반도체는 1.20% 상승했다. M&A 관련주가 다시 한번 요동쳤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금호석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STX는 M&A방어를 위해 강덕수 회장이 주식을 추가로 사들일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6.46%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