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에 따른 수혜가 亞 국가마다 다소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분석가 토니 나프테는 1,2월 누적 기준 수입이 전년대비 42% 증가하는등 올해 초부터 중국 경제가 긍정적 조짐을 나타내고 있어 올해에도 중국 주도의 亞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나프테는 전반적으로 아시아가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지만 국가별 추세는 다소 상이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수입시장내 점유율을 살펴볼 때 한국,말레이시아,태국,인도,필리핀 등은 전년대비 상승했지만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하락했다고 설명. 한국의 경우 지난해 대중 수출이 50% 증가하면서 중국 수입시장내 점유율도 10.4%로 상승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추세는 올해 초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중국 수혜와 견조한 美 수요가 합해지면서 올해 한국 GDP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은 7.5%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 반면 인도네시아는 빈약한 리더쉽과 비효율적인 경제 구조 등으로 인해 최근 3년간 중국 수입시장내 점유율이 오히려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