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7일 `야3당 대표의 회담에서 조순형(趙舜衡) 대표가 총선연기 제안을 했다고 한다'고 주장한 열린우리당 민병두 총선기획단장 내정자를 선거법 위반및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장전형(張全亨) 수석부대변인은 "오늘 오후 2시까지 민씨가 공개적인 장소에서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직접 사과하지 않을 경우 당 차원에서 고발키로 했다"며 "국민선동을 통해 이득을 보려는 사기정치 부역자는 정계은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