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신운용이 판매하고 있는 'SAFE ZONE' 펀드는 원금보존형인 주가지수연계증권(ELS)펀드 와 공격적인 일반 주식형펀드의 중간 형태의 성격을 띤 상품이다. '포트폴리오 보험기법(Portfolio Insurance)'을 통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주가가 내릴 때에는 손실 발생을 최대한 방어하고,주가가 오를 때에는 평균 주가 상승률의 90% 수준의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운용기간(6개월) 중 25%까지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4% 수준으로 손실이 제한되고 최악의 경우에도 일반 인덱스 주식형 펀드에 비해 4% 수준의 초과손실을 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따라서 '대규모 손실은 보지 않는다'는 편한 마음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SAFE ZONE'이 제일투신운용의 대표 주식형펀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 'SAFE ZONE' 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을 90%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보텀 업' 방식의 철저한 종목분석을 통한 효과적인 운용으로 시장대비 초과 수익 추구를 기본전략으로 한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현대차 포스코 삼성SDI LG화학 등이 펀드에 주로 편입되는 우량주들이다. 현재 일반형과 전환형 두가지 종류의 'SAFE ZONE'펀드가 출시돼 있다. 전환형의 경우 운용기간 중 펀드수익률이 7%에 도달하게 되면 주식을 전부 처분해 수익을 확정하게 만들어져 일반형에 비해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보다 적합한 형태다. 지난 3월12일 현재 3천6백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인 'SAFE ZONE' 주식형펀드는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2003년 우수 금융신상품' 부문 장려상을 수상한 공인된 주식형 상품이다. 또한 원금보존형 펀드(또는 ELS 펀드)와 공격적인 일반 주식형 펀드의 중간 형태를 띠는 수익구조 덕분에 작년에 일반투자자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누렸다. 공격적인 주식투자자와 손실에 대해서 방어장치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두루 어필할 수 있는 구조를 띠고 있고 최근 조흥은행에서도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제일투신운용 관계자는 "'SAFE ZONE'펀드는 뛰어난 운용 성과와 잘 짜여진 수익구조 덕분에 기존 주식형 가입고객과 신규 주식형 가입 희망고객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에도 돌풍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