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가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과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북한 핵문제 협의차 추진해온 북한 일시방문은 무산될것같다고 한 측근이 5일 밝혔다. 페르손 총리는 유럽연합(EU) 순회의장 재임시인 지난 2001년5월 역사적인 북한방문을 했으며, 이에 따라 그의 방북 재추진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할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을 불러일으켰었다. 랄스 다니엘손 스웨덴 정부 대변인은 페르손 총리의 방북이 총리의 아시아 지역방문기간에 김정일 위원장이 평양에 없기때문에 현재로서는 무산될것 같으며, 김 위원장이 없는 가운데 진행되는 (북한 인사들과의) 면담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르손 총리는 (방북성사를 위해) 필요하다면 일정을 재조정할 의사도 갖고 있었다면서 "핵심은 북한 핵프로그램과 우라늄농축에 대한 스웨덴 총리의견해를 김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손 총리는 8-9일 일본 그리고 10-11일 한국을 방문하며, 이후 몽골도 일시방문할 계획이다. (스톡홀름 dpa=연합뉴스)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