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 적십자회는 25일 대한적십자사에 비료지원을 요청했다. 장재언 조선 적십자회 중앙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윤구 한적 총재 앞으로 보낸전화통지문에서 "동포애와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비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적 관계자는 북측이 비료의 양과 지원시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3∼6일 서울에서 열린 제13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20만t 규모의 봄철 비료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선영기자 ch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