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가 산업정책연구원(IPS)의 조찬연구회 강사로 나선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2일 바이오 기술을 주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올 9월까지 1년간 매월 한차례 진행되는 '젊은 마음 월례조찬연구회'에 황 교수와 문 교수가 나란히 5,6회차 강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회는 산업정책연구원이 올해로 9년째 운영하는 경영인들의 연구 모임으로 작년 10월부터 교육부 장관을 지낸 조완규 생물산업협회 회장이 한국 생명공학과 바이오산업을 위해 '미래의 변화동력,바이오 기술'이란 주제로 모임을 갖고 있다.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열리는 연구회에서 문 교수는 3월20일 '줄기세포와 인체 재생'을 주제로,황 교수는 4월17일 '동물복제와 인간복제 가능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