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동연구, 동북아 연구개발(R&D) 허브 기반조성, 해외 과학기술 정보 수집 등 과학기술 국제화 사업에 올 한해동안 모두 31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학기술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2004년도 과학기술 국제화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양자.다자간 국제 공동연구사업에 115억원, 해외 우수연구기관.대학의 국내유치 등 동북아 R&D 허브기반 조성사업에 10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또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EU(유럽연합) 등 주요 협상대상국과 특정기술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해외 공동협력센터 설치.운영사업에 36억3천만원이 배정됐다. 아울러 세계 한민족 과학기술자 네트워크 운영 등 해외 과학기술 정보 수집.활용 사업에 10억6천만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APEC(아.태경제협력체) 등 국제기구 활동에 참여하는 다자간 협력기반 조성사업에 16억6천만원의 예산이 각각 편성됐다. 이밖에 북한의 식량난 등 현안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연구 사업 등 남북 과학기술 교류.협력사업에 5억원, 국제부담금 24억원을 포함해 기타사업에 33억여원이 투입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