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과 일본의 모바일브로드캐스팅이 오는 7월부터 방송 위성을 이용한 음성.동영상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 98년 SK텔레콤을 비롯해 도시바와 도요타자동차 등은 2.6GHz S-밴드를 이용한 휴대전화,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 이동 수신 TV 방송을 위해 공동 출자형태로 모바일브로드캐스팅을 설립한 바 있다. 현재 관련 서비스를 위한 방송 위성은 오는 2월에 발사될 예정이며 이 위성이정상궤도에 오른 뒤 모바일측은 일본에서 해당 콘텐츠를 방영하고 SK텔레콤은 한국내에서 방송 서비스를 위한 컨소시엄을 주도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차후에 위성 방송 콘텐츠가 스포츠와 드라마 뉴스, 음악 등으로 확대될 방침이라며 동일 주파수대역을 이용해 한.일 양국에서 방송이 이뤄질 것이라고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