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사장 황종대)는 전사적인 고객만족 경영운동을 전개해왔다. 정수기 업계의 후발주자인 이 회사는 급변하는 고객 니즈와 시장 환경 등을 반영,독특한 기업문화활동을 해왔다. 이 회사는 우수한 정수 기술을 바탕으로 경쟁력있는 정수기를 개발하고 있다.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선(先)설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이미지' 측면에서는 환경 가전 제품만을 특화해 개발함으로써 환경가전 전문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렌털 제도와 보상판매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의 경우엔 신속,정확,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애프터서비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수기 관리 전문 요원인 '청호플래너'를 활성화하고 있다. 청호나이스의 고객만족 운동인 '쓰리나이스 운동'은 고객의 니즈가 반영된 제품 개발,고객우선 정책은 물론 서비스질 향상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토양이 됐다. 청호나이스는 이 운동을 보완해 제2의 도약을 위한 '하나로 운동'을 전개해고 있다. '하나로 운동'은 고객의 행복 추구와 환경 친화적 기업활동을 통해 고객과 기업의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은 연구개발(R&D)과 서비스개선 분야에서 고객의 소리를 바탕으로 기업경영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청호나이스가 지난해 여름 선보인 얼음정수기 '아이스 콤보'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대표적인 제품 개발 사례다. 이 신제품은 얼음 정수기로 온수와 정수가 나오는 정수기에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를 추가한 퓨전 제품이다. '아이스 콤보'는 주위 온도 센서,제빙 온도 센서,콘덴서 센서 등이 내장돼 제빙 환경이 최적으로 설정되고 제어되기 때문에 얼음의 질과 양이 변하지 않는다. 청호나이스는 고객의 불만이나 의견을 접수하고 회신해주는 1차적인 고객만족 활동에서 나아가 고객 니즈와 시장 상황을 분석해 적극 반영함으로써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