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잇몸조직 성분이 함유된 잇몸질환 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시됐다. 한미약품[008930]은 2일 "잇몸조직 성분인 `히알우론산'이 들어있는 바르는 잇몸질환 치료제 `젠지겔'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히알우론산은 잇몸에 염증이나 상처가 생겼을 경우 손상된 조직을 자연적으로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 인체조직 성분이다. 젠지겔은 이탈리아 제약업체인 라이서파마가 개발한 치료제로 현재 유럽과 미국등 전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한미약품이 최근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독점 판매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젠지겔은 부작용이 없는 생체 성분으로 임산부, 어린이, 당뇨환자들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격은 개당 2만원. 문의 ☎(02)410-9182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