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연방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의미국 뉴햄프셔주(州) 민주당 대선후보지명 예비선거 압승은 경제와 교육, 조세, 국제문제 등 그의 경험 때문이었다고 28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신문은 전날 예비선거 투표자 2천847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출구조사 결과를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케리 상원의원은 거의 모든 그룹, 남녀, 민주당과 무소속, 노조와 비노조원 가구, 대학교육을 받은 유권자나 그렇지 못한 이들에서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타임스는 덧붙였다. 유권자들은 이번 조사에서 지난 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어 여전히선두를 달리고 있는 케리 후보에게 표를 던진 10명중 거의 다섯 명은 경제와 일자리,36%는 의료보호 때문에 찍었다고 답한 반면 딘 후보 지지자들은 의료보호(45%), 경제(37%)을 감안해 투표했다고 밝혔다. LA 타임스는 이와 함께 딘 후보의 예비선거 패배는 뉴햄프셔주가 미국내에서 대학졸업이상 고등교육을 받은 인구가 가장 밀집한 지역이자 그의 출마에 가장 관심을가졌던 사회적으로 가장 진보적 유권자들이 많은 곳이기도 해 향후 전망을 불길하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용윤 특파원 yy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