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들이 가는 곳 지구촌 어디라도 간다.' 한국축구대표팀 서포터스 `붉은 악마'가 새해 상반기 아테네올림픽 최종 예선과2006독일월드컵 예선, 올림픽대표팀 한일전 등 각급 대표팀의 모든 원정 경기에 응원단을 조직해 파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회원 모집에 나섰다. 붉은 악마는 다음달 2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올림픽대표팀 한일전과 5월1일 중국 창샤(長沙)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 중국전을 포함해 이란, 말레이시아, 베트남 원정 응원에 참여할 회원을 홈페이지(www.reddevil.or.kr)를 통해 모집한다. 붉은 악마는 '98프랑스월드컵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 원정 응원단을 파견하고지난해에도 500여명의 응원단을 일본에 보냈지만 중동과 동남아 원정경기에 대규모응원단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