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을 맡고 있는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말레이시아 석유장관이 봄철을 맞아 북반구의 석유 수요가줄면서 국제 유가가 소폭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고 다우존스가 8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스기안토로 의장은 유가가 OPEC에서 설정한 범위인 배럴당 22-28달러의 상위 가격대에 머무르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다음달 10일 알제리에서 열릴 예정인 OPEC 회의에서 감산 결정이 내려질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현재 OPEC의 기준 유가는 배럴당 30.33달러를 기록, 전날에 비해 0.48달러 올랐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