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업의 수익성이 4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국가통계청(ONS)은 7일 영국의 비금융 민간기업들의 순익률이 지난해 3.4분기 12.6%를 기록, 2.4분기의 12.0%에 이어 4분기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4.4분기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지난 2002년 3.4분기 순익률은 11.5%, 2002년 한해 전체 순익률은 11.4%였다. ONS는 유가 회복과 건설 및 유틸리티 부문 호조로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북해에서 석유와 천연가스를 채굴하고 있는 UK 콘티넨털 셸프사는 유가상승에힘입어 작년 3.4분기에만 29%의 높은 순익률을 보였다. 한편 제조업 순익률은 7.4%로 2002년 평균치를 유지했으며 서비스업은 14.7%로2001년 2.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창섭특파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