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경찰서는 6일 해맞이 관광객을 가장,택시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로 김모(26)씨와 김씨의 애인 임모(20)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일 오전 3시 30분께 대구시 북구 노원동 팔달시장앞에서 이모(43)씨가 운전하는 개인택시에 탑승한 뒤 같은 날 오전 5시 15분께 안동시 도산면 산림박물관 앞 35번 국도에서 강도로 돌변, 운전자를 폭행하고 현금 20만원과 택시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봉화 청량산으로 일출을 보러 간다며 택시 운전자를 안심시킨 뒤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kimh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