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50분께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205.5㎞ 지점에서 울산 31무 6630호 갤로퍼승용차(운전자 최계영.여.32)가 미끄러지면서 도로가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최씨의 여동생 미영(27)씨가 숨지고 생후 5개월된 최씨의 아들 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6명이 중경상을 입고 김천의료원 등지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탑승자들은 모두 최씨의 친정식구들로 새해를 맞아 울산에서 서울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이 고속도로 공사구간을 지나다 운전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김천=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