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총영사관(총영사 추규호)이 18일(현지시간) 오후 6시 재미아일랜드인 헤리티지센터에서 문화기금 마련을 위한 '한국문화 진흥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희망이 만발한 200주년의 도약'이란 주제 아래 클래식 음악, 한국 전통음악,아시안 퓨전 댄스와 음악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한인이민 100년의 고독과 한, 시련을 딛고 일어서는 굳은 결심과 각오, 200주년을 향한 이민사의 새로운시작 등 주제를 구현한 '이야기가 있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시카고에서 활동하는 20~30대 동포 청년과 석사학위 이상의 동포 엘리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 홍보하는 등 문화활성화에 앞장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영사관에 따르면, 행사를 통해 조성되는 기금은 내년 5월 열리는 '아시안 아메리칸 페스티벌'의 한국 그룹 공연과 8월 한인축제 등을 위해 사용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