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국내 주요 관광지에 설치된 외국어 관광안내표지판중 `베스트(Best)5'와 `워스트(Worst)5'를 선정, 16일 발표했다. `베스트 5'에는 종로구청과 국립대구박물관, 전주시청, 공주시청, 코엑스가 설치한 안내표지판이 선정됐으며, `워스트 5'로는 경주 불국사입구와 공주 무녕왕릉, 수원 월드컵경기장, 파주 제3땅굴 등에 설치된 안내표지판과 대전고속버스터미널의 출입문 표기 등이 꼽혔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10개의 관광표지판을 비롯한 불량 안내표지판의 사진전시회를 17∼21일 공사 지하 1층 상영관에서 연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