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3.4분기 생산성이 연율기준으로 9.4% 향상돼 20년만에 최고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고 노동부가 3일 발표했다. 생산성이란 한 근로자가 1시간 동안의 일로 생산하는 가치를 말한다. 이같은 증가는 미국 경제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고무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달 전 3.4분기 생산성 증가를 8.1% 정도로 예측했다. 미국의 2.4분기의 생산성은 7% 증가를 나타냈다. 미국의 생산성은 지난 1983년 2.4분기에 9.7% 증가를 기록한 뒤 20년만인 올해다시 그에 근접한 9.4%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이같은 생산성 증가를 기초로 경기반등이 허구가 아니라는 자신감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