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인 3명이 26일 밤(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크파르 다롬 유대인 정착촌 부근에서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치안관리들이 말했다. 이스라엘군 소식통들은 사살된 팔레스타인인들이 유대인 정착촌 인근 도로에 매복을 시도하다 발견됐으며, 피살된 3명 중 최소 1명은 무장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이 어둠을 틈타 가자지구의 구시 카티프 유대인 정착촌으로 통하는 한 도로로 향하던 중 이스라엘 병사들에게 들켜 대기중이던 자동차를 타고 도주하려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측에 시신을 넘겨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소식통들은 말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lk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