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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로 본 부동산] 都開公, 상암 42평 분양가 책정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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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마포구 상암지구 7단지의 분양가 책정을 두고 고심 중이다. 분양가를 낮추자니 부동산 청약열풍이 우려되고 높이자니 공기관이 분양가 인상에 앞장선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같은 분양가 책정 문제로 당초 11일로 정한 입주자모집 공고일도 15일 이후로 연기됐다. 도개공측은 그러나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상암지구 7단지는 42평형 1백62가구 규모로 1천만원짜리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철거민 등 특별공급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에 분양가를 시세에 맞춰 책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양가를 높게 책정할 경우 정부 정책에 역행할 뿐 아니라 공기관이 분양가 인상에 앞장선다는 여론에 직면하게 된다. 현재 도개공 예산팀은 서울시 주택정책과와 분양가격을 협의 중이다. 서울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임대주택 10만호 건설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야 하지만 분양가격을 높일 경우 여론이 부담스럽다"며 "주변 아파트 시세와 분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주 중 분양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상암지구는 월드컵공원과 가깝고 미디어센터(DMC)가 들어서는 등 향후 개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주변 중개업소들은 분양가격이 평당 1천2백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특별 분양돼 지난달부터 입주가 시작된 33평형의 매매가격은 4억7천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최초 분양가(1억8천7백만원) 대비 3억원 가량 값이 오른 셈이다. 평당 가격으로는 1천4백만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현 시세 이하로 확정될 경우 서울 거주 청약예금 가입자 약 20만명 중 상당수가 청약 전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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