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전자(대표 이기철)는 `디지털 앰프'를 탑재해 원음 재생을 실현한 `1비트(bit)' 디지털 홈시어터 오디오 시스템(모델명 SD-AT1000)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1비트 디지털' 기술은 CD의 64배에 상당하는 초당 약 280만회의 고속 샘플링을통해 아날로그 신호를 1비트 디지털 신호로 변경, 디지털 신호로 음을 전달.증폭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투명한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D-AT1000은 각 채널당 100W 출력으로 총 600W의 고성능 출력을 실현할 수 있으며 프로그래시브 스캔 2중 주사방식을 채용해 더욱 선명한 디지털 고화질 신호를 재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서브우퍼를 포함한 6웨이 스피커 시스템과 돌비디지털, DTS, 돌비프로로직∥, MPEG 멀티채널 등 각종 디코더를 탑재했고 업계 최소 대기 소비전력인 0.35W를 실현한 것도 특징이다. 가격은 64만8천원이며 DVD 플레이어는 별매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