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중남미 국가 정상들의 모임인 `2003 아메리카 컨퍼런스(Americas Conference)'를 공식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콰도르, 니카라과, 콜롬비아 등 중남미 8개국 전.현직 정상과 고위 정치인들이 참석,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회의에서 삼성전자는 회의장에 자사 모니터를 형상화한 대형 화면을 설치, 현장의 모습을 전달했으며 행사장 입구에 별도의 부스를 마련, LCD TV, 모니터 등 디지털 제품들을 전시했다. 참석자중 루시오 구티에레스 에콰도르 대통령과 엔리크 볼라노스 니카라과 대통령은 부스를 방문,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라틴아메리카 박용진 법인장은 "중남미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매력적인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삼성을 알릴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