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밸런타인 미국프로야구 전 뉴욕 메츠 감독이 일본프로야구 롯데 마린즈 사령탑으로 복귀한다. 지난 95년 롯데 지휘봉을 잡았다가 당시 단장과 사이가 틀어져 물러났던 밸런타인 감독은 2일 일본 도쿄에서 롯데 관계자들을 만나 야마모토 고지 감독의 후임으로3년 계약을 맺는 것에 합의했다. 올해 ESPN 해설자로 나섰던 밸런타인 감독은 지난 85∼92년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을 맡았고 일본 야구를 거쳐 96년부터 2002년까지 메츠 감독을 역임했다. (도쿄 AP=연합뉴스)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