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30일(이하 현지시간) 한 카지노 건물 상층부에 건설중인 주차장이 붕괴,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22명이 다쳤다고 주 관계자들이 밝혔다. 제임스 맥그리비 뉴저지주 주지사는 이날 텔레비전을 통해 중계된 기자회견에서이날 오전 10시40분께 18층짜리 건물인 '트로피카나 카지노 앤드 리조트' 상층부에서 인부들이 콘크리트를 들이붓던 중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뉴저지주 경찰청의 앨 델라 페이브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2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다른 2명은 병원에서 숨졌다고 말했다. 또 1명이 실종됐으며 22명 가량이 다쳐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페이브 대변인은 전했다. 데이브 대변인은 추가 붕괴가 우려되지만 인근 건물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로피카나 호텔는 최근 증축 공사를 통해 상층부에 2천400대의 차량을 수용할수 있는 주차장과 502개의 객실 및 식당 등을 건설, 내년 3월 개장할 예정이었다. (애틀랜틱 시티 AP.블룸버그=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