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황규환)는 11월 1일부터 현대 홈쇼핑과 공동으로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카이라이프의 쌍방향 방송인 `스카이터치'에서 제공되는 T-커머스 서비스는시청자들이 리모컨 조작만으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TV 전자상거래로, 국내방송으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스카이라이프는 현대 홈쇼핑의 기존 TV 홈쇼핑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검증된제품만을 엄선, `금주의 베스트5', `초특가 상품', `금주의 신상품', `테마상품 기획전' 등 주제별 코너를 마련한다. 시청자들은 구매 상품을 선택한 뒤 결제정보와 배송정보를 입력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결제는 일반 전자상거래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로 이뤄지며, 리모컨을 통해카드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황 사장은 "스카이라이프의 T-커머스 서비스 개시로 PC통신을 통한 전자상거래인 e-커머스와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한 M-커머스에 이어 TV가 전자상거래시대의 주도적인 매개체로 재부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 기자 mingjoe@yonhapnews